속초초등학교 국내 첫 「멀티미디어 교실」 구축

속초초등학교 국내 첫 「멀티미디어 교실」 구축

김환용 기자 기자
입력 1996-10-18 00:00
수정 1996-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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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상 PC수업 현장답사 같아요”/VTR·CD레코더 등 서버PC와 LAN연결/교사… 학생 쌍방향 학습… 인지율 2배로

강원도 속초초등학교에 국내 초등학교로는 처음으로 주문형비디오(VOD)기술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간에 동화상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수업을 진행하는 멀티미디어 교실을 구축했다.

대우통신은 오는 97년부터 본격화되는 초등학교 멀티미디어 교실 구축에 앞서 교육부 시범학교로 지정된 이 학교에 멀티미디어 교실 구축을 완료,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속초초등학교 멀티미디어교실은 네트워크서버 1대와 교사용 PC 1대,학생용 PC 50대를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하고 TV,VTR,CD레코더,캠코더 등 각종 시청각 장비를 활용,학생과 교사간에 음성과 동화상을 주고 받으며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이게 된다.학생과 교사간의 대화는 헤드폰과 마이크를 통해 쌍방향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교사는 학생사이를 오갈 필요없이 개별적으로 혹은 학생전체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자료를 보낼 수 있고 모니터화면을 통해 학생들의 작업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수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속초초등학교는 지난 15일 강당과 멀티미디어교실에서 전국 15개 시도교육위원회 교육감,장학사 등 70여명의 교육관계자들과 250여명의 초등학교장 및 담당교사 등 32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멀티미디어교실 소개와 함께 시범수업을 가졌다.

시범수업은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우리고장의 관광명소」를 주제로 진행됐는데 지도교사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현장답사를 하는 것처럼 현실감을 살림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시범수업을 진행한 안기현교사(여·30)는 『시각이나 청각을 통한 학습효과는 20∼30%의 인지율에 그치는 반면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학습효과는 50% 이상의 인지율을 기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수업효과를 높이고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교육환경을 위해 초등학교에도 멀티미디어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우통신은 이번 교육부지정 멀티미디어교실 구축을 계기로 앞으로 이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 아래 올해안에 자사의 PC를행정전산망 공급모델로 등록하는 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환용 기자〉
1996-10-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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