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좌초뒤 고의 파괴/국방부,진해기지로 곧 예인

잠수함 좌초뒤 고의 파괴/국방부,진해기지로 곧 예인

입력 1996-09-20 00:00
수정 1996-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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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공비/주요부품 방화… 빵·술병 등 발견

북한의 무장간첩들이 타고온 잠수함은 좌초된 후 승무조원들이 파괴작업을 벌여 일부 주요장비가 파손된 것으로 밝혀졌다.

합동참모본부 신상길 작전처장(육군 준장)은 19일 수색작전 중간 브리핑을 통해 『해군 해난구조단(SSU)이 18일 낮 12시15분쯤 북한의 소형잠수함에 접근해 수색한 결과 승무조원들이 좌초된 후 잠수함을 파괴하기 위해 불을 지르고 장비를 파손한 흔적이 역력했다』며 『실제로 일부 중요장비는 파손됐으며 안에서 빵 20∼30개,술병,캔 40∼50개,신발 2짝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천5백t 구조함 투입

국방부는 무장공비가 타고온 잠수함의 파손정도를 정확하게 파악,곧 예인하기로 했다.

예인작전을 맡게 될 해군은 1천5백t급 구조함(SALVAGE VESSEL)을 투입,경남 진해 해군기지로 잠수함을 옮기기로 했다.
1996-09-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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