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바닥온도 동시조절기 개발/한국에너지기술연 조성환 박사팀

실내·바닥온도 동시조절기 개발/한국에너지기술연 조성환 박사팀

신연숙 기자 기자
입력 1996-09-15 00:00
수정 1996-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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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전용 다인자제어기 실험 성공/쾌적한 환경유지·에너지 20% 절약

실내온도와 방바닥 온도를 함께 조절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한국형 온도조절기가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손영목) 건축설비연구실 조성환 박사팀은 14일 연구비 2억원을 들여 2년간의 연구끝에 「주택전용 다인자(다인자) 제어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파트등 국내 공동주택의 난방 방식은 대부분 바닥을 덥히는 온수온돌 난방 방식이다.따라서 실내 온도와 바닥 표면 온도를 함께 고려하여 온수 유량을 조절해야 쾌적하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주택에 있는 온도 조절기는 실내 온도만을 기준으로 제작된 것이라 거주자는 쾌적하게 느끼는 온도와 온도조절기가 제어해 낸 온도가 달라 온도조절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조박사팀은 실내 온도와 바닥온도가 모두 정해진 쾌적 범위대(실내 30±2℃·바닥 20±2℃)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개폐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해 냈다.

연구팀은 특히 국내 공동주택이 24시간 열을 공급하는 연속난방 방식과 하루중 일정 시간만 공급하는 간헐난방 방식의 두가지에 각각 맞는 온조조절기를 별도로 제작했다.즉 연속난방형 주택에는 정해진 일정 시간동안은 실내 온도를 제어 대상으로 하고 다음은 바닥 표면온도를 제어 대상으로 함으로써 실내온도 위주로 제어하면서 바닥 표면온도를 제어 대상에 포함시킨 개폐제어기를 만들었다.또 간헐난방형 주택을 위해서는 온수가 공급될 때에는 실내 온도및 바닥표면 온도가 쾌적 범위대의 상한치에 유지될 수 있게 하고 열원이 공급되지 않는 비난방 시간에는 쾌적 범위대의 하한치에 있게 할 수 있는 지능형 개폐기를 제작했다.

조박사는 『이 제어기를 실제 주택에서 실험한 결과 연속난방을 하는 주택은 바닥표면의 온도 변화를 기존의 제어방법보다 50% 이상 줄일 수 있었다』고 밝히고 『에너지도 20%정도 덜 든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된 3건을 특허출원해 기업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신연숙 기자>
1996-09-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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