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외언내언)

부산영화제(외언내언)

임영숙 기자 기자
입력 1996-09-05 00:00
수정 1996-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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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영화제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32년 베니스에서 였다.베니스 시의회가 1895년 창설한 세계적인 종합예술행사인 베니스비엔날레에 영화전시부문을 추가해 베니스영화제가 탄생한 것이다.그로부터 60여년만에 우리도 첫 국제영화제를 오는 13일 부산에서 열게 된다.뜻 깊은 일이다.

이번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9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세계 32개국의 영화 1백71편을 상영한다.그중에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비밀과 거짓말」도 포함돼 있다.영화제 기간동안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중국 스타 궁리와 감독 첸카이거등이 찾아 올 예정이기도 하다.

부산은 1920년대 나운규 윤백남 등이 한국 최초의 근대적 영화사인 조선키네마사를 세웠던 「영화의 도시」였다.베를린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칸영화제도 물의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만큼 부산이 이 영화제와 함께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을 기대한다.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3백50개가 넘는 국제영화제가 존재하는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의 개성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살려 나가느냐는 것이다.

『세계 영화무대에서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가 되도록 특화해 나가겠다.일본 도쿄영화제는 차별화에 실패한 탓에 침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고 홍콩영화제도 97년 중국편입을 앞두고 있어 장래가 불투명한 실정이다.이 틈새를 공략하면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는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구상은 그런 점에서 현명한 전략으로 보인다.우선 「비경쟁」으로 진행하면서 내실을 다진뒤 월드컵 축구대회와 부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02년쯤 「경쟁영화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접근방법도 합리적이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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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로 우리 문화는 더욱 성숙하게 될 것이다.모처럼 걸음마를 뗀 우리의 국제영화제가 마라톤 경주의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부산 시민은 물론 전국민적인 성원이 있어야겠다.기업의 예산지원도 올 한해만으로 반짝하고 끝나서는 안된다.<임영숙 논설위원>
1996-09-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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