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역 구내 식품 위생 엉망/대구 식품의약청 실태 점검

열차·역 구내 식품 위생 엉망/대구 식품의약청 실태 점검

입력 1996-09-03 00:00
수정 1996-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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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제조시간 등 허위 표시/소시지·어묵 등 냉장식품 상온서 보관

열차와 역구내 식당들이 김밥의 제조기간을 허위로 표시하거나 냉장보관해야 하는 가공식품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 상태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 식품의약품청은 지난 달 22일부터 3일간 대구·경북지역을 지나는 경부선·중앙선·경북선 열차의 식당차와 동대구역·구미역·안동역 등 역구내 식당의 식품위생실태를 점검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발표했다.

대구∼영주간을 운행하는 312번 무궁화호열차의 홍익회 판매원은 대구시 동구 매일도시락으로부터 납품받은 김밥의 포장지에 실제 제조시간보다 1시간 늦은 8월22일 낮 12시로 표기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부산∼동대구간 144번 무궁화호 열차내 식당 운영업체인 서울 프라자호텔 외식사업부는 제조 연·월·일 및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채 김밥을 제조,판매하다 적발됐다.

홍익회 안동영업소는 섭씨 0∼10도에서 냉장보관해야 하는 소시지와 어묵 등을 30도 안팎의 창고에 그대로 방치했으며,영주∼안동간 321번 무궁화호,동대구∼구미간 456번 통일호 등도 냉장제품을 상온에서 보관,판매해왔다.<조명환 기자>
1996-09-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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