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민주이념교육 틀 마련해야”/김 대통령

“새 민주이념교육 틀 마련해야”/김 대통령

입력 1996-08-21 00:00
수정 1996-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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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 자유민주교육 잘못한 탓/21세기형 첨단학교·가상대학 운영/교육청 기능은 교육위원회로 통합/교개위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이번 연세대학교에서 일어난 일부 학생들의 폭력시위에서도 명백히 드러났지만 우리 교육은 그동안 자유민주주의 이념교육을 제대로 해오지 못했다』며 「새로운 이념교육의 틀」을 마련할 것을 교육개혁위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교육개혁위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제 과거식의 획일적 반공교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앞으로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민주시민의 올바른 가치관을 자라나는 세대에 심어주기 위해 교육개혁위가 새로운 이념교육의 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사학의 공헌이 매우 컸다』면서 『그러나 우리 사학도 보다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날 교육개혁 유공자 7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수상자 명단은 본지 20일자 17면 보도)<이목희 기자>

1996-08-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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