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 첫 “흑자”/극동정유 인수후 3년만에 전환

현대정유 첫 “흑자”/극동정유 인수후 3년만에 전환

입력 1996-08-19 00:00
수정 1996-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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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액 1조·영업이익 620억/일·중·동남아 수출 작년비 26배 증가

현대정유가 지난 93년 극동정유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흑자경영으로 돌아섰다.

현대정유는 18일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조1백60억원으로 3년만에 1조를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2백29% 늘어난 6백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세전이익도 25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정유는 지난 5월 하루 20만배럴규모의 원유정제시설을 완공한 이후 일본및 중국,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물량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26배 늘어난 2억2천만달러에 이르는 등 수출이 호조를 보여 영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또 휘발유,등유,경유 등 주요 경질유부문에서도 매출액이 46%이상 늘어난 6천4백50억원,납사·벙커 C유 등 기타 유종도 3천7백20억원으로 1백67%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동남아지역에 상당부분의 수출물량을 장기간 확보한데다 내수시장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올 매출목표는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임태순 기자>

1996-08-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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