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희생자에 깊은 반성­애도”/하시모토 일 총리

“전쟁 희생자에 깊은 반성­애도”/하시모토 일 총리

입력 1996-08-16 00:00
수정 1996-08-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쿄=강석진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일본 총리는 패전기념일인 15일 정부 주최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 아시아 등 전쟁 희생자들에 대해 『깊은 반성과 함께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추도식에서 반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재작년 사회당 출신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가 처음으로,하시모토 총리는 자민당 출신으로서는 처음 일본의 가해 책임을 언급했다고 일본언론들은 평가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당시 전쟁으로 많은 국가,특히 아시아 여러 국가의 국민들에게 수많은 고통과 슬픔을 안겨주었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깊은 반성과 함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많은 평화 시민단체들은 이와 별도로 각각 기념식과 시가행진 등을 갖고 반전평화를 촉구하고 다시는 과거의 침략전쟁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결의를 다짐했다.

1996-08-1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