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사 「깨끗한 한강지키기」/불광천 쓰레기 20t 말끔히

서울신문사 「깨끗한 한강지키기」/불광천 쓰레기 20t 말끔히

박준석 기자 기자
입력 1996-08-14 00:00
수정 1996-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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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직능단체·학생 등 3천명 참가/“환경보전 실천” 한마음으로 구슬땀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서울시가 함께 마련한 「깨끗한 한강지키기 불광천 현장캠페인」이 13일 서울 마포구 중암동 불광천 중암교 둔치에서 중·고교생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광나루·중랑천·탄천·양재천·묵동천에 이어 올들어 여섯번째로 열린 「깨끗한 한강지키기」 행사로 마포구청이 주관하고 교육부·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가 후원했으며 한국암웨이(주)가 협찬했다.

행사에는 노승환 마포구청장,이종일 마포구의회의장,방일철 서부교육청 장학사,이중호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 본부장 등 관계자들을 비롯,녹색 마포구민 실천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 마포구협의회 등 직능단체와 지역주민들도 대거 참가했다.

선일여고·광성고·숭문고·증산중·상신중·이대부속중·구산중·중암중 등 8개 중·고교 학생 및 인솔교사 2천여명도 오염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환경보호의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불광천과 홍제천의 합류지점인 상암교∼성산1교∼성산대교 입구에 이르는 1㎞구간을 따라 쓰레기를 수거하고 제초작업,하천청소작업을 벌여 3시간 동안 20t의 오물을 거뒀다.하천 바닥에서는 폐타이어를 비롯,각종 생활쓰레기가 쏟아져 나왔다.

노승환 마포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환경오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져 지구생태계 파괴에 이를 정도로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문제는 국민 하나하나가 올바른 윤리의식을 갖고 환경보전에 노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암중 2년 조상희군(14)은 『학교에 다니며 오염된 불광천을 바라볼 때면 마음이 무척 아팠다』며 『하루 빨리 불광천이 깨끗해져 친구들과 수영하며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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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8-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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