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정대철 부총재(오늘의 인물)

기지개 켜는 정대철 부총재(오늘의 인물)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6-08-10 00:00
수정 1996-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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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4·11총선에서 신한국당 박성범 의원 돌풍으로 5선 고지에서 좌절된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일환이다.

그는 최근 『정권교체를 하려면 「지당하옵니다」식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당내 민주화 요구이자 김대중 총재 일방체제를 겨냥한 대목이다.김상현 지도위의장에 비해 조용히 지내온 그여서 부쩍 눈길이 간다.

정부총재가 대표로 있는 「통일시대준비위」는 오는 21일부터 3일동안 울릉도와 독도에서 「통일염원 국토순례 겸 독도문제 세미나」를 갖는다.지난 94년 「백두산 연변행사」에 이어 두번째다.조순승 조홍규 김한길 김상우 의원 등 원내외 인사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김의원측은 소개했다.

앞서 그는 10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장애인·노인·아동 등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기본법」제정방향에 관한 공청회에 참석,김대중 총재 대신 격려사를 한다.

정부총재는 다음달 5일 성균관대 행정대학원,30일 인천대 행정대학원,10월 1일 호서대학원 초청 강연 등특강 일정이 짜여져 있다.최근 여야 차기주자들 사이에 유행인 「특강정치」를 계기로 그의 새로운 활로 모색의 귀추가 주목된다.<박대출 기자>

1996-08-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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