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성균관이 모체” 자료토대 증거수집 작업/“학점평가 방법도 성균관 식으로” 이색 주장도
「우리 대학의 뿌리는 조선시대 성균관」
뿌리를 찾아 머나먼 역사탐방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있는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가 바로 그곳.
성균관이 1398년 조선시대 때 세워진 국립대학성격의 인재양성기관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성균관대는 모교의 전통을 멀리 조선시대에서 찾으려 한다.
이 일에 앞장서고 있는 사람은 한문학과 이민홍(45)교수.
이교수는 기존의 자료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문서를 토대로 확실한 증거를 찾는 데 열중이다.
그는 성균관대의 뿌리가 조선시대 성균관이라고 확신한다.둘간의 「연계성」이 가장 큰 이유.조선시대 성균관은 한·일합방때 「경학원」으로 강등됐고 이후 명륜학원·명륜전문대학 등을 거쳐 46년에 지금의 성균관대가 됐다는 것이다.당시 전국유림대회에서 「성균관전통계승」의 기치 아래 설립됐다고 한다.
따라서 성균관대의 초기 입학생은 각 지방 향교출신으로 제한했다.옛 성균관은각 도 관찰사의 추천을 통해서만 입학시켰기 때문.더구나 비천당·대승전·명륜당 등 옛 성균관건물을 고스란히 보전하고 있다.
이교수와 학생들은 「전통찾기운동」도 펼치고 있다.
제일 특징적인 게 학점평가다.대학은 일률적으로 A·B·C 등으로 학점을 매기고 있다.그러나 이교수는 성균관에서 사용하던 방식을 채택할 것을 주장한다.통·약·조·불로 하자는 것.
이교수는 『우리 것이 이렇게 좋은데 왜 굳이 남의 것을 쓰는지 모르겠다』며 말했다.〈박준석 기자〉
「우리 대학의 뿌리는 조선시대 성균관」
뿌리를 찾아 머나먼 역사탐방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있는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가 바로 그곳.
성균관이 1398년 조선시대 때 세워진 국립대학성격의 인재양성기관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성균관대는 모교의 전통을 멀리 조선시대에서 찾으려 한다.
이 일에 앞장서고 있는 사람은 한문학과 이민홍(45)교수.
이교수는 기존의 자료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문서를 토대로 확실한 증거를 찾는 데 열중이다.
그는 성균관대의 뿌리가 조선시대 성균관이라고 확신한다.둘간의 「연계성」이 가장 큰 이유.조선시대 성균관은 한·일합방때 「경학원」으로 강등됐고 이후 명륜학원·명륜전문대학 등을 거쳐 46년에 지금의 성균관대가 됐다는 것이다.당시 전국유림대회에서 「성균관전통계승」의 기치 아래 설립됐다고 한다.
따라서 성균관대의 초기 입학생은 각 지방 향교출신으로 제한했다.옛 성균관은각 도 관찰사의 추천을 통해서만 입학시켰기 때문.더구나 비천당·대승전·명륜당 등 옛 성균관건물을 고스란히 보전하고 있다.
이교수와 학생들은 「전통찾기운동」도 펼치고 있다.
제일 특징적인 게 학점평가다.대학은 일률적으로 A·B·C 등으로 학점을 매기고 있다.그러나 이교수는 성균관에서 사용하던 방식을 채택할 것을 주장한다.통·약·조·불로 하자는 것.
이교수는 『우리 것이 이렇게 좋은데 왜 굳이 남의 것을 쓰는지 모르겠다』며 말했다.〈박준석 기자〉
1996-08-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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