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생부 석차 폐지해야”/교육위 대학입시 개선 공청회

“종생부 석차 폐지해야”/교육위 대학입시 개선 공청회

입력 1996-07-27 00:00
수정 199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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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 등 평가 세분화 필요

국회 교육위는 26일 국회에서 일선 고교교사·대학교수·학부모·교육부 관계자·언론인 등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입시전형 제도 개선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종합생활기록부 도입과 관련한 문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살리자는 「종생부」도입에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나 동점처리자 기준과 석차백분율 등 성적평가 문제에 있어서는 여러 개선책을 제시했다.97년부터 시행하는 것도 빠른 감이 있으므로 현재 고교 1년생부터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첫 발표자인 예일여고 고순희 주임교사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나 시기적으로 너무 빨라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특히 성적 동점자를 인위적으로 서열화시키는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문령빈교수는 『과목별 석차백분율은 없애고 수우미양가의 성취수준은 수+,수―,우+,우― 등으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대학교수협의회 이현청 고등교육연구소장은 『전국단위의 학력평가를 학년·학기별로 실시하고 학생수가 적은 학교는 석차백분율 대신 등수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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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고연합회 박영숙 공동대표는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특수고 학생들에게는 전국 수학능력시험 석차백분율이나 교과석차 백분율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농촌지역의 학부모 대표로 나온 충남 예산군 이길선 자모협회장은 『단순히 획일적인 점수만으로 성적을 평가하면 농촌지역이 불리하다』고 지역사정을 호소했다.예산여고 오평세 진학담당교사는 『교육정책이 자주 바뀌어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정책의 일관성을 요구했다.〈백문일 기자〉
1996-07-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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