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년하반기 “기지개”/현대경제사회연 전망

경기 내년하반기 “기지개”/현대경제사회연 전망

입력 1996-07-12 00:00
수정 199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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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6.9∼7.2%… 경상적자 85억∼105억불

국내 경기는 내년에도 침체국면이 지속되다 하반기 이후부터 서서히 상승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경제사회연구원(원장 김중웅)은 11일 「97년 국내외 경영환경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경기의 저점은 내년 1·4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과 중남미 등 세계 각국의 경기가 내년에 회복,상승세에 들어 내년의 세계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1%포인트 높은 4%로 올라설 것』이라며 『국내 경기도 세계경제 회복세의 도움으로 내년 2·4분기 또는 3·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연구원은 내년 경제성장률은 6.9∼7.2%로 올해와 비슷하고 경상수지적자는 85억∼1백5억달러로 감소되며 물가는 4.3∼4.6%로 올해보다 낮은 수준에서 억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엔저 현상도 올 3·4분기부터는 반전,내년 1·4분기에는 엔저의 영향에서 벗어날 전망이다.이 연구원 유병규 동향분석실장은 『엔저 현상이 점차 반전돼 내년 하반기부터는 경기와 수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침체국면에 들어가 수출과 투자가 계속 부진하고 경기위축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연구소측은 내다봤다.이에따라 반도체와 조선,공작기계,자동차는 내년에도 둔화세가 지속되고 특히 건설은 올해 신장세에서 하락세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다만 철강과 석유화학은 세계 수요가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됐다.〈손성진 기자〉
1996-07-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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