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상 등 10여명 연행 철야 조사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1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 도축장에서 병들거나 병으로 죽은 소들이 도축돼 일반 쇠고기에 섞여 시중에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 전문 운송업자와 중간상인 등 10여명을 연행,철야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들이 전문 운송업자를 통해 1마리당 평균 2백50만원의 정상적인 가격보다 훨씬 싼 30∼80만원에 죽거나 병으로 죽은 소를 넘겨받아 도축한 뒤 일반 쇠고기에 섞어 시중 정육점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잡고 있다.
또 일부 수의사들이 전문 운송업자와 짜고 죽은 소의 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것은 물론 도축장에서 소의 질병 유무를 제대로 검사하지 않아 병든 소의 유통을 방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불법 도축에 관련된 수의사들을 상대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현행 축산물 위생처리법은 죽은 소는 죽기 전 수의사가 병명을 확실하게 밝힌 뒤 병균 감염 등을 막기 위해 목에서 피를 빼내고 진단서를 발부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축장에 반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축산전문가들은 소의 질병 가운데는 열을 가하더라도 병균이 제거되지 않는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또 병균에 감염된 고기를 먹을 경우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박상숙 기자〉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1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 도축장에서 병들거나 병으로 죽은 소들이 도축돼 일반 쇠고기에 섞여 시중에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 전문 운송업자와 중간상인 등 10여명을 연행,철야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들이 전문 운송업자를 통해 1마리당 평균 2백50만원의 정상적인 가격보다 훨씬 싼 30∼80만원에 죽거나 병으로 죽은 소를 넘겨받아 도축한 뒤 일반 쇠고기에 섞어 시중 정육점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잡고 있다.
또 일부 수의사들이 전문 운송업자와 짜고 죽은 소의 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것은 물론 도축장에서 소의 질병 유무를 제대로 검사하지 않아 병든 소의 유통을 방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불법 도축에 관련된 수의사들을 상대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현행 축산물 위생처리법은 죽은 소는 죽기 전 수의사가 병명을 확실하게 밝힌 뒤 병균 감염 등을 막기 위해 목에서 피를 빼내고 진단서를 발부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축장에 반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축산전문가들은 소의 질병 가운데는 열을 가하더라도 병균이 제거되지 않는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또 병균에 감염된 고기를 먹을 경우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박상숙 기자〉
1996-06-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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