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차원서「해고자 복직」수용”/서울지하철 김진호 사장 인터뷰

“화합 차원서「해고자 복직」수용”/서울지하철 김진호 사장 인터뷰

입력 1996-06-21 00:00
수정 1996-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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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압력이나 사전조율 없었다

김진호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은 20일 지하철 노사협상을 매듭지은 『공노대와 민주노총의 연대 움직임때문에 노조원들이 과격한 행동을 할까 걱정했으나 노조가 냉철하게 자신들의 위치를 지켜줘 합의에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협상 타결의 공을 노조측에 돌렸다.

다음은 일문 일답 내용.

­협상 타결의 소감은.

▲해마다 시민들에게 지하철 노·사 문제로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다.협상 타결을 계기로 노사가 힘을 합쳐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하철로 거듭나겠다.

­어떤 자세로 협상에 임했나.

▲파업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국가적으로는 새 노사관계의 정립이라는 과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시 입장에서는 대중교통 활성화라는 교통종합대책을 발표,모든 행정력을 교통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의 파업은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협상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노사협상의 대상이 아닌 해고자 복직문제가 협상의 걸림돌이 됐을 때다.그러나 노·사 화합의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결론을 내렸다.또 민주노총 등 다른 노동단체와의 연대파업 움직임을 막는 것도 큰 문제였다.다행히 노조가 자신들의 위치를 잘 지켜줬다.

­조순서울시장 등 외부와 사전에 조율했는가.

▲협상당사자는 지하철공사 사장이므로 책임지고 협상하라는 지시를 받았을 뿐 특정 사안에 대한 사전조율을 하지는 않았다.외부압력도 없었다.

­노조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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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6-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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