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시청가구 백만 돌파/출범 15개월만에

케이블TV/시청가구 백만 돌파/출범 15개월만에

입력 1996-06-20 00:00
수정 199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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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만2천7백45가구 가입

케이블TV 시청가구수가 19일로 1백만을 넘어섰다.

한국케이블TV협회(회장 김재기)는 이날 현재 1백만2천7백45가구가 가입했다고 발표했다.우리나라 가구당 평균인원이 3.‘5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3백50만명이 케이블TV를 보는 셈이다.

지난해 3월1일 출범 당시 정착여부조차 의문시되던 케이블TV가 이처럼 단기간에 큰 성공을 거둠으로써 국내 방송환경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케이블TV의 확산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 채널선택권이 넓어져 시청자들의 다양한 욕구충족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에서 보았듯이 보도전문채널 YTN이 24시간 신속한 뉴스서비스로 새로운 보도영역을 구축했는가 하면 오락전문채널로 출발한 HBS나 영화전문채널 DCN 등은 공중파TV에 버금갈 정도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케이블TV가 보다 확고하게 자리잡으려면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가장 중요한 것은 유료시청 가구를 늘리는 일.1백만 시청가구 가운데 66만1천4백67가구가 컨버터를 달고 있으나 실제로 돈을 내면서 시청하는 가구는 33만에 불과하다.〈김재순 기자〉
1996-06-2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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