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주가노프/“부정선거 획책” 맞비난/러 대선 전야 이모저모

옐친·주가노프/“부정선거 획책” 맞비난/러 대선 전야 이모저모

입력 1996-06-16 00:00
수정 199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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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못정했지만 꼭 투표” 참여율 높을듯/체첸 투표장 3곳 피습… 경찰관 1명 사망

○…대통령선거일을 하루 앞둔 15일 주말을 맞은 모스크바 시민들들은 평상시와 같이 주말농장격인 다차로 대부분 떠나버리거나 집에서 TV를 시청하며 조용한 하루를 맞고 있는 모습.하지만 16일 투표가 시작되면 대부분의 시민들은 『다차에서 돌아가 한 표를 행사하겠다』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시내 트베르스카야 블리바르에 자리잡은 중앙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일요일에 투표가 실시되지만 두 후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휴일 투표율이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이 관계자는 『투표는 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정작 어떤 후보를 찍을 것인가를 정하지 못한 층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는 것같다』며 선거가 예측불허의 양상을 보일 것임을 시사.

○여도야촌 성향 유지될듯

○…대체적으로 러시아의 투표는 여도야촌의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 모스크바 역시 지난해말 의회 총선거 때보다 옐친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가 훨씬 많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지적.연령층으로볼 때 젊은 유권자들은 옐친 후보를,노년층이나 연금생활자들은 주가노프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

○…무장괴한들이 14일 밤동안 체첸 수도 그로즈니에 있는 3곳의 투표장을 공격,경찰관 한 명이 숨졌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현지관리의 말을 인용,15일 보도했다.투표장 한곳은 수류탄에 의해,나머지 두곳은 총격으로 파괴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체첸정부는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완전철수 때까지 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규정한 모스크바와 체첸 반군과의 협정을 무시한 채 14일 시작해서 16일까지 계속되는 지방의회 의원 및 러시아 대통령선거를 강행했다.

대부분의 체첸 주민들은 러시아군의 철수때까지는 선거를 외면하고 있으며 그로즈니의 투표장 마저도 거의 비어있는 상태라고 AFP특파원이 전했다.

○북 등 106국서 부재자 투표

○…1백6개 외국에 거주하는 50여만명의 러시아 유권자들의 부재자투표가 진행되고 있다고 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밝혔다.안드레이 다비도프 선관위대변인은 16일 선거에 앞서 북한을 비롯 세계 각지에서 부재자투표가 실시되고 있다고 전했다.북한의 청진에서는 14일 부재자 투표가 실시됐으며 평양은 16일 러시아 외교관과 상인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소 설치 작업을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참관단 1천명 입국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학마루공원 시설개선공사 준공 소식 전해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 강동3)이 주민들의 오랜 이용 불편 사항으로 지적되어 온 ‘학마루공원 시설개선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공원 이용 환경이 한층 쾌적하고 안전하게 재정비됐다. 특히 이번 공사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구 의원과 서울시의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낸 대표적인 지역 민원 해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 692번지 일대에 위치한 학마루공원은 인근 아파트 단지와 학교를 연결하는 거점형 생활권 근린공원이다. 그러나 오랜 기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산책로 포장이 균열·침하되는 등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됐다. 이로 인해 보행 환경이 악화되면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시설개선공사는 총 3억 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000㎡ 규모로 추진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 산책로(트랙) 전면 정비 ▲고사목 및 뿌리 제거 ▲청단풍, 황금사철, 겹철쭉 등 수목 식재 ▲맥문동 식재 ▲원형수로관 및 집수정 설치 등 배수체계 개선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균열과 파손이 심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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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선거를 감시하기 위한 1천여명의 국제 참관단이 속속 러시아로 입국하고 있다.외국의 선거감시원들은 수십만명의 국내 감시요원과 함께 러시아 전역 9만3천5백개의 투표소에 파견돼 선거 부정을 감시할 예정.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옐친 대통령과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수는 각각 상대방 진영에서 부정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면서 모든 투표소애 선거감시 요원을 파견할 것이라고 다짐.<모스크바=류민 특파원>
1996-06-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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