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주가노프 서로 “승리” 장담/러시아 대선 D­1

옐친·주가노프 서로 “승리” 장담/러시아 대선 D­1

입력 1996-06-15 00:00
수정 1996-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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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러 미래 선택을… 승리후 대대적 개각”/주가노프­“여론조사 왜곡… 공산당 재집권 확실”

【모스크바 외신 종합】 오는 16일 실시되는 러시아대통령 선거의 막바지선거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수는 14일 각각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며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엘친 대통령은 이날 고향인 예카테린부르크에서 15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된 마지막 유세에서 『우리는 러시아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며 공산당이 다시는 권좌에 복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옐친 대통령은 또 자신이 승리하면 대대적인 개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시장개혁을 시작한 자유주의자들은 다시 기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옐친의 라이벌인 주가노프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공산당이 재집권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옐친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여론조사는 완전히 사실이 왜곡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스크바 N­TV 방송이 여론조사 공표시한을 하루 앞둔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옐친은 36%,주가노프는 24%의 지지를 얻어 옐친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러시아의 「베타넬리 사회연구소」가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주가노프에 대한 지지율이 35.6%로 32.7%의 옐친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선거는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이 오는 7월초에 실시되는 2차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2차투표는 많은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여 결과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힌편 러시아 선거 운동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폭력사태는 선거 폭력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1996-06-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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