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나토 동구확대 반대안해”/프리마코프외무

러 “나토 동구확대 반대안해”/프리마코프외무

입력 1996-06-05 00:00
수정 1996-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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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군 접경배치는 수용 못해

【베를린 AFP AP 연합】 러시아는 4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확장안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낮추고 새로운 동반자 관계 수립 자세를 보여줬다고 나토 소식통들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나토 관계자는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16개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러시아는 나토의 동구확장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나 러시아 인근으로의 나토의 군병력 배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프리마코프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전략적 대 미사일 방어체제를 구축하려는 나토의 계획 동참에 대한 러시아의 관심을 밝히는 등 러시아·나토 회의를 강화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나토는 이에 대해 러시아 국경지로의 나토군 배치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프리마코프 장관은 이날 회담후 기자회견에서 『논의가 매우 건설적이고 유용했다』면서 『러시아는 나토와의 관계개선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6-06-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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