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루블화 완전 태환화/중앙은 발표

러,루블화 완전 태환화/중앙은 발표

입력 1996-06-03 00:00
수정 199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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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전면 철폐… 외한시장 자유거래 허용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정부는 1일 러시아의 법정화폐인 루블화에 대한 모든 규제를 철폐,외환시장에서 루블화가 자유롭게 거래되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중앙은행은 지난 1920년대이래 계속돼온 루블화거래에 대한 규제중 아직 남아 있는 규제까지도 폐지,국내외에서 자유로운 거래를 허용함으로써 루블화가 완전한 태환성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러시아에 대한 대출과 기타지원의 전제로 제시한 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폐의 자유교환은 자유시장경제에 있어 필수적인 요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루블화는 옛소련시절부터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정부에 의해 가치가 고정돼 있었으며 외국에서는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으나 지난 80년대말 경제자유화가 시작된 이래 일련의 규제해제조치가 취해진 바 있다.
1996-06-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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