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소 박경배 박사 밝혀
【대전=이천렬 기자】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인 「홀뮴(Ho)166」이 간암과 피부암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연) 하나로센터 박경배 박사는 29일 대전시 유성구 대덕 호텔롯데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지역 연구용원자로 심포지엄」에서 「홀뮴166을 이용한 피부암과 간암치료의 동물 및 임상실험결과」라는 논문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박사에 따르면 암발생부위에 직접 붙이는 「홀뮴166」치료제를 개발,지난해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피부암환자 5명에게 하루 30∼60분씩 2∼3개월간 암부위에 붙여 임상실험을 한 결과 모두 거의 완치됐고 피부색도 피부이식을 한 경우와 별차이가 없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암세포부위 크기가 3.5㎝이하인 소간암환자 60명에게 입자형으로 만든 「홀뮴166」을 암조직에 주사한 결과 95∼1백%의 암세포가 죽고 방사능도 암조직 밖으로 누출되지 않았다.
박박사는 『「홀뮴166」은 치료효과나 방법에서 기존의 치료법보다 매우 뛰어나다』며 『앞으로 부작용 등에 대한 임상실험을 계속해 암환자치료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전=이천렬 기자>
【대전=이천렬 기자】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인 「홀뮴(Ho)166」이 간암과 피부암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연) 하나로센터 박경배 박사는 29일 대전시 유성구 대덕 호텔롯데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지역 연구용원자로 심포지엄」에서 「홀뮴166을 이용한 피부암과 간암치료의 동물 및 임상실험결과」라는 논문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박사에 따르면 암발생부위에 직접 붙이는 「홀뮴166」치료제를 개발,지난해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피부암환자 5명에게 하루 30∼60분씩 2∼3개월간 암부위에 붙여 임상실험을 한 결과 모두 거의 완치됐고 피부색도 피부이식을 한 경우와 별차이가 없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암세포부위 크기가 3.5㎝이하인 소간암환자 60명에게 입자형으로 만든 「홀뮴166」을 암조직에 주사한 결과 95∼1백%의 암세포가 죽고 방사능도 암조직 밖으로 누출되지 않았다.
박박사는 『「홀뮴166」은 치료효과나 방법에서 기존의 치료법보다 매우 뛰어나다』며 『앞으로 부작용 등에 대한 임상실험을 계속해 암환자치료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전=이천렬 기자>
1996-05-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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