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올해부터 전무급 이상의 고위임원들이 일상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를 추진하고 현지인 사장고용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경영체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그룹은 최근 신경영 추진 3년을 맞아 해외 유명대학에 장기연수를 보내는 「최고경영자 글로벌 전략과정」을 마련하고 첫 교육대상으로 그룹 회장비서실의 전략홍보팀장 배동만전무를 선정했다.배전무는 7월부터 스탠퍼드대학에서 1년간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삼성그룹은 이에 앞서 회장비서실장 보좌역인 이제훈부사장을 전략홍보팀장으로 겸임발령했다.국내그룹 가운데 최고경영자급 임원을 해외에 장기연수로 내보내기는 삼성그룹이 처음이다.
삼성은 하반기에도 2∼3명의 고위임원을 해외에 파견할 계획이다.파견대상 임원은 대표이사직을 맡지 않고 있는 전무,부사장중에서 우선 선발하며 연수대학은 스탠퍼드 외에 하버드대학과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일본의 도쿄대학 등이다.이와 함께 임원급의 핵심전략 스태프를 대상으로 한 해외객원 연구원제도를 도입,6개월에서 1년간 연수케 하는 한편 지난 해 30명(미국)에 달했던 석사과정 해외연수를 올해 일본과 유럽으로 지역을 확대하고 인원도 1백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인도나 중국,베트남 등지의 해외현장의 관리자도 현지인력으로 임명해 나가기로 했다.〈권혁찬 기자〉
삼성그룹은 최근 신경영 추진 3년을 맞아 해외 유명대학에 장기연수를 보내는 「최고경영자 글로벌 전략과정」을 마련하고 첫 교육대상으로 그룹 회장비서실의 전략홍보팀장 배동만전무를 선정했다.배전무는 7월부터 스탠퍼드대학에서 1년간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삼성그룹은 이에 앞서 회장비서실장 보좌역인 이제훈부사장을 전략홍보팀장으로 겸임발령했다.국내그룹 가운데 최고경영자급 임원을 해외에 장기연수로 내보내기는 삼성그룹이 처음이다.
삼성은 하반기에도 2∼3명의 고위임원을 해외에 파견할 계획이다.파견대상 임원은 대표이사직을 맡지 않고 있는 전무,부사장중에서 우선 선발하며 연수대학은 스탠퍼드 외에 하버드대학과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일본의 도쿄대학 등이다.이와 함께 임원급의 핵심전략 스태프를 대상으로 한 해외객원 연구원제도를 도입,6개월에서 1년간 연수케 하는 한편 지난 해 30명(미국)에 달했던 석사과정 해외연수를 올해 일본과 유럽으로 지역을 확대하고 인원도 1백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인도나 중국,베트남 등지의 해외현장의 관리자도 현지인력으로 임명해 나가기로 했다.〈권혁찬 기자〉
1996-05-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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