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이사철·원유철·심재철 신한국 대변인 “4자 시대”

김철·이사철·원유철·심재철 신한국 대변인 “4자 시대”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6-05-17 00:00
수정 1996-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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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변인 3명은 수도권 돌풍 주역

신한국당 「입」들은 온통 「철」이다.대변인단 7명 중 4명의 이름에 「철」자가 들어가 있다.김철 대변인,이사철 수석부대변인,원유철(이상 당선자)·심재철 부대변인(원외)을 가리키는 말이다.이른바 「4철」시대가 열린 것이다.

김대변인과 총선전 부대변인을 맡았던 심부대변인을 뺀 나머지 두 「철」은 아직 데뷔를 하지 못했다.지난 11일 임명된 탓에 아직 그럴 시간을 갖지 못했다.

때문에 당의 공식발표는 현재까지 좌장인 김대변인이 독점한다.연일 공세를 퍼붓는 야당측에 대응논리를 내놓고,각종 회의결과를 발표한다.신문기자 출신답게 논리정연한 논평이 그의 자랑거리다.특유의 텁텁한 목소리에 차분한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경기지역에서 「수도권돌풍」을 일으킨 이사철(부천원미을)·원유철(평택갑)·심재철(안양동안갑)부대변인은 모두 젊은 신예들.다만 심부대변인은 총선에서 아깝게 분루를 삼켰다.이부대변인(43)은 경복고,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구지검 의성지청장,부산지검 동부지청 특수부장을 거친 법조인이다.

원부대변인(33)은 수성고,고려대 정치학과를 나와 젊은 나이에 경기도의원을 지냈으며 무소속으로 당선돼 최근 입당했다.심부대변인(38)은 80년 「서울의 봄」때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MBC 기자를 거쳤다.



나머지 3명의 부대변인은 김영선당선자(전국구)와 원외의 김충근(광진을),이성헌 위원장(서대문갑)이다.〈박대출 기자〉
1996-05-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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