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지재권 협상 결렬/중 섬유제품등에 보복관세 부과 오늘발표

미­중 지재권 협상 결렬/중 섬유제품등에 보복관세 부과 오늘발표

입력 1996-05-15 00:00
수정 1996-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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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 연합 특약】 클린턴 미행정부는 15일 중국제 섬유 및 전자제품에 대해 무역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미국의 한 고위관리가 14일 밝혔다.

이 관리는 북경에서의 지적재산권 협상은 실패로 끝났으며 미국은 중국이 미국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해적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사실의 수집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액수는 20억달러 이상으로 주로 컴팩트 디스크,CD롬,컴퓨터 스프트웨어등이다.

15일 발표될 제재내용은 섬유,전자제품등을 포함한 중국제품들에 대해 고율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조치는 값싼 중국제품들에 잠식당한 미국의 섬유산업에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그의 재선운동의 일환으로 섬유생산지대인 남부에서의 지지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의 경쟁자인 공화당의 보브 돌 상원원내총무는 클린턴의 중국에 대한 강경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 왔다.
1996-05-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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