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원생 7백62명과 1대 1 결합/심신수련 등 통해 정상적 복귀 부축
순간의 실수로 소년원에 들어가 「묶인 몸」이 된 10대의 원생들과 청소년 지도에 앞장서는 보이스카우트 지도자들이 평생결연을 했다.서울소년원(원장 서정욱)과 한국보이스카우트 경기연맹(연맹장 이성호)이 3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소년원 강당에서 결연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단체 결연식으로 치러졌지만 앞으로 소년원생 80명과 보이스카우트 지도자 80명을 1 대 1로 묶게 된다.
전국 11개 소년원과 16개 보이스카우트 지역연맹의 지도자 7백62명이 인연을 맺는 사업이다.지난 23일부터 시작해 부산,대구,제주 등에 이어 이날 서울 행사로 마무리됐다.
극빈 및 결손 가정의 자녀들로 소년원을 나간 뒤에도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우선 골랐다.보이스카우트 지도자들은 청소년 지도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들로,원생들이 사회에 복귀한 뒤 자활의지를 가진 민주시민으로 키우는 데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서울소년원은 지난 88년 일부 원생들로 보이스카우트대를 조직했으며,보이스카우트 지도자 자격증을 딴 11명의 교도관들이 이들을 지도해 왔다.
심신수련을 위해 정기적으로 청소년 수련장 학습과 유적지 등을 방문했으며,오는 8월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잼버리대회에도 40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한국보이스카우트 경기연맹 박은모 훈육부장(36)은 『올바른 인간을 만드는 힘든 일인만큼 원생들의 신상자료를 바탕으로 결연 상대를 신중하게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범 스카우트로 표창을 받은 한모군(18)은 『이곳에서 보이스카우트에 가입해 인내심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었다』며 『부모를 여의고 누나와 함께 사는 외로운 환경에서 평소 존경하던 보이스카우트 지도자 선생님과 평생 결연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김환용 기자〉
순간의 실수로 소년원에 들어가 「묶인 몸」이 된 10대의 원생들과 청소년 지도에 앞장서는 보이스카우트 지도자들이 평생결연을 했다.서울소년원(원장 서정욱)과 한국보이스카우트 경기연맹(연맹장 이성호)이 3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소년원 강당에서 결연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단체 결연식으로 치러졌지만 앞으로 소년원생 80명과 보이스카우트 지도자 80명을 1 대 1로 묶게 된다.
전국 11개 소년원과 16개 보이스카우트 지역연맹의 지도자 7백62명이 인연을 맺는 사업이다.지난 23일부터 시작해 부산,대구,제주 등에 이어 이날 서울 행사로 마무리됐다.
극빈 및 결손 가정의 자녀들로 소년원을 나간 뒤에도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우선 골랐다.보이스카우트 지도자들은 청소년 지도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들로,원생들이 사회에 복귀한 뒤 자활의지를 가진 민주시민으로 키우는 데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서울소년원은 지난 88년 일부 원생들로 보이스카우트대를 조직했으며,보이스카우트 지도자 자격증을 딴 11명의 교도관들이 이들을 지도해 왔다.
심신수련을 위해 정기적으로 청소년 수련장 학습과 유적지 등을 방문했으며,오는 8월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잼버리대회에도 40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한국보이스카우트 경기연맹 박은모 훈육부장(36)은 『올바른 인간을 만드는 힘든 일인만큼 원생들의 신상자료를 바탕으로 결연 상대를 신중하게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범 스카우트로 표창을 받은 한모군(18)은 『이곳에서 보이스카우트에 가입해 인내심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었다』며 『부모를 여의고 누나와 함께 사는 외로운 환경에서 평소 존경하던 보이스카우트 지도자 선생님과 평생 결연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김환용 기자〉
1996-05-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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