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국립공원 도봉산 개발하자”(구의회를 찾아)

도봉구/“국립공원 도봉산 개발하자”(구의회를 찾아)

문호영 기자 기자
입력 1996-04-24 00:00
수정 1996-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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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골에 공원 조성·케이블카 설치 등 건의/창동 재개발 따른 이주민 의견 적극 반영

도봉구 발전의 관건은 도봉산을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달려있다.그러나 도봉산은 국립공원이다.때문에 지방자치 단체는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도,추진할 수도 없다.

그런데도 도봉구 의회(의장 김순배)가 도봉산 개발에 쏟는 열정은 각별하다.개발제한으로 겪는 주민들의 불이익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의회가 지금까지 도봉산 개발을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는 하나 둘이 아니다.도봉1동 무수골에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과 지하철 도봉산역 주변 도봉체육공원 예정지와 도봉산 정상을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지난 해 7월 제2기 의회가 출범한 뒤 의원들은 회의 때마다 유천수구청장을 상대로 이를 도시계획에 반영하라고 요구했다.이 결과 구청이 앞장서 국립공원인 도봉산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법을 개정해 달라는 건의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의회는 창동 등 재개발 지역의 이주민 대책에도 관심이 크다.이주민들의 집단민원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처리할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 해 9월 의결한 「창4동 1번지 이주단지 거주자 입주대책 촉구건의안」이 좋은 사례다.창4동 가이주단지에 임시로 사는 도봉2동 주거환경 개선지구 이주민들이 도시개발공사를 상대로 요청한 「입주가격 인하요구」도 의회가 나서 해결했다.

안건을 발의한 최미란의원(창4동)과 최찬애의원(방학1동) 등은 서울시장·서울시의회 의장·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건의안 의결을 통보했고 결국 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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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공사가 도봉2동에 짓는 아파트의 평당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이주민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문호영 기자〉
1996-04-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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