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붕괴 세부대책」수립/미군 대규모 파한 검토/성조지 보도

미 「북 붕괴 세부대책」수립/미군 대규모 파한 검토/성조지 보도

입력 1996-04-19 00:00
수정 1996-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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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태평양사령관/위성 등 통해 북 정밀관찰

미군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정권의 갑작스런 붕괴에 대비,대규모 미군증파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북한붕괴대책에는 기존 한국군과 주한미군에 대규모의 미군을 증파하는 세부적인 군사계획 조치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사령부 현지발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스지 보도를 인용,미군 성조지가 18일자에서 전재·보도했다.

성조지는 지난 1월31일부터 미태평양 사령부를 지휘하게 된 조지프 프루에르 사령관의 말을 인용,미군은 현재 위성과 정찰비행,전자정보 수집체계 등을 통해 북한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루에르 사령관은 북한 붕괴가능성과 관련,『우리는 상당한 비용을 들여서 그들(북한)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다』면서 최대의 관심은 북한과 서방간에 통신상태가 갈수록 저하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북한붕괴대비 세부대책은 현재 비밀로 분류돼 있으나 프루에르 사령관은 최근 태평양사령부내 간부회의에서 만약 북한이 붕괴 조짐을 보일 경우 주한미군을 엄청나게 증강시키느냐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1996-04-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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