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대중·내일 김종필 총재 초청/20일 김원기 민주대표와 오찬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낮 청와대에서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 단독 오찬회담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19일 낮에는 김종필 자민련총재,20일 낮에는 김원기 민주당대표와 차례로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는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17일 발표했다.〈관련기사 2·3면〉
윤대변인은 『김대통령과 야당지도자의 청와대 회동에서는 한·미정상회담결과와 대북 4자회담 제의 및 최근 북한동향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개별 연쇄회담의 배경을 설명했다.
윤대변인은 그러나 『대통령이 야당지도자와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정국전반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을수 있으며 야당 총재는 어떤 말씀을 해도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해 이번 청와대 회담의 의제가 제한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김대통령이 취임후 김대중·김종필 총재와 개별회동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대통령은 이들 야당총재 및 대표들과 청와대회담을 통해 남북문제에 있어 초당적 협조를 당부하고 여야관계의 재정립,정치풍토쇄신방안,15대국회 원구성 및 향후 국회운영문제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원종 청와대정무수석은 17일 낮 국민회의·자민련·민주당 당사를 방문,김대중·김종필 총재와 김원기 대표에게 김대통령의 청와대오찬 초청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야3당 총재와 대표들은 모두 김대통령의 초청을 받아들여 청와대 오찬에 참석할 뜻을 밝혔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여야 지도자의 청와대 개별회담이 열리게된 배경과 관련,『국민통합의 큰 정치를 실현하는데 여야와 정파가 따로 있을수 없으며 망국적인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서도 화합과 포용의 정신으로 정국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에서 추진됐다』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낮 청와대에서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 단독 오찬회담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19일 낮에는 김종필 자민련총재,20일 낮에는 김원기 민주당대표와 차례로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는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17일 발표했다.〈관련기사 2·3면〉
윤대변인은 『김대통령과 야당지도자의 청와대 회동에서는 한·미정상회담결과와 대북 4자회담 제의 및 최근 북한동향에 대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개별 연쇄회담의 배경을 설명했다.
윤대변인은 그러나 『대통령이 야당지도자와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정국전반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을수 있으며 야당 총재는 어떤 말씀을 해도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해 이번 청와대 회담의 의제가 제한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김대통령이 취임후 김대중·김종필 총재와 개별회동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대통령은 이들 야당총재 및 대표들과 청와대회담을 통해 남북문제에 있어 초당적 협조를 당부하고 여야관계의 재정립,정치풍토쇄신방안,15대국회 원구성 및 향후 국회운영문제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원종 청와대정무수석은 17일 낮 국민회의·자민련·민주당 당사를 방문,김대중·김종필 총재와 김원기 대표에게 김대통령의 청와대오찬 초청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야3당 총재와 대표들은 모두 김대통령의 초청을 받아들여 청와대 오찬에 참석할 뜻을 밝혔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여야 지도자의 청와대 개별회담이 열리게된 배경과 관련,『국민통합의 큰 정치를 실현하는데 여야와 정파가 따로 있을수 없으며 망국적인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서도 화합과 포용의 정신으로 정국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에서 추진됐다』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1996-04-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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