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 7월에 올린다/기본료 50% 인상 검토/서울시

수도요금 7월에 올린다/기본료 50% 인상 검토/서울시

입력 1996-04-17 00:00
수정 1996-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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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해소위해 99년까지 원가수준 현실화

가정용 수돗물 값이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오를 전망이다.정종택 환경부장관은 16일 국무회의에서 원가에 못미치는 수도요금의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했다.

정장관은 『오는 99년까지 수도요금을 생산원가 및 기존의 부채를 해소할 수 있는 수준으로,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6월말까지 재정경제원과 내무부 등 관련부서 합동으로 「물 관리 종합대책 조정위원회」를 구성,인상률을 결정키로 했다.

정부가 인상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 지침에 따라 연내 1차 인상한 뒤 오는 99년까지 연차적으로 올릴 전망이다.

가정용·영업용·공업용 등으로 차등화된 수돗물 값 가운데 영업용·공업용은 현실화됐기 때문에 인상대상은 주로 가정용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서울시의 경우 10t에 1천2백원으로 책정한 기본요금을 앞으로 5t에 9백원으로 요금체계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많이 쓸수록 요금을 많이 내는 누진제의 개념이다.영세민에게는 동사무소에서 발급한 증명서를 제시하면 감면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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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생산원가에 근접하는 선까지 올릴 방침이라,99년까지의 t당 인상액은 평균 1백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노주석 기자〉
1996-04-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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