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출신답게 쉽게 설명… 5백명 몰려
16일 하오 1시30분,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조순 서울시장이 「시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서울시정」이라는 주제로 시민앞에 나섰다.취임 10개월여만이다.
수강생은 4월 시민대학에 등록한 5백20여명의 시민들.민선 시장의 특강을 듣기 위해 30여분 전부터 자리를 지켰다.
조시장은 교수 출신답게 적절히 수치를 대고,다른 도시와의 비교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시정을 설명했다.90분 동안 민선시대의 역사적 의미,서울의 현실,앞으로의 시정방향,자치정착을 위한 시민참여 방안 등을 차분히 짚었다.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도 시장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조시장은 특히 『시장에 당선되기 전 관악산 약수를 마셨으나 수돗물이 안전한 것을 알고부터 집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고 있다』며 수돗물의 안전성을 거듭 역설했다.
강연 말미에 『서울을 보다 더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시의 대책만 기대하는 방관자적 태도에서 벗어나 「나부터」 자가용 이용을 줄이는 등 시민 개개인이 자기 몫을 하자는 당부였다.
이같은 당부에 시민들도 대부분 『시장이 열심인만큼 우리도 도와야 하겠지요』라는 긍정적 반응이었다.시민 앞에 나선 민선시장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서울시민들은 이렇게 화답했다.〈박현갑 기자〉
16일 하오 1시30분,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조순 서울시장이 「시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서울시정」이라는 주제로 시민앞에 나섰다.취임 10개월여만이다.
수강생은 4월 시민대학에 등록한 5백20여명의 시민들.민선 시장의 특강을 듣기 위해 30여분 전부터 자리를 지켰다.
조시장은 교수 출신답게 적절히 수치를 대고,다른 도시와의 비교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시정을 설명했다.90분 동안 민선시대의 역사적 의미,서울의 현실,앞으로의 시정방향,자치정착을 위한 시민참여 방안 등을 차분히 짚었다.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도 시장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조시장은 특히 『시장에 당선되기 전 관악산 약수를 마셨으나 수돗물이 안전한 것을 알고부터 집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고 있다』며 수돗물의 안전성을 거듭 역설했다.
강연 말미에 『서울을 보다 더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시의 대책만 기대하는 방관자적 태도에서 벗어나 「나부터」 자가용 이용을 줄이는 등 시민 개개인이 자기 몫을 하자는 당부였다.
이같은 당부에 시민들도 대부분 『시장이 열심인만큼 우리도 도와야 하겠지요』라는 긍정적 반응이었다.시민 앞에 나선 민선시장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서울시민들은 이렇게 화답했다.〈박현갑 기자〉
1996-04-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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