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후도 주한미군 유지”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을 방문중인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오키나와 미군기지 축소에 따라 미군병력 일부를 괌이나 한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을 조심스럽게 시사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페리 장관은 일본방문길의 비행기 안에서 아사히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키나와기지의 일부 한국 이전에 대해 『아직 제안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으나 검토단계에 있다는 사실을 시사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그는 또 한반도가 통일된 뒤에도 주한미군의 배치는 바람직하며 한국 당국자도 이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2면>
그는 『장래 3년이 될지,7년이 될지 모르나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통일된다면 그 시점에서 안보상황에 바탕한 안정유지를 위해 어느 정도 병력규모와 어떤 배치가 필요할지는 재음미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을 방문중인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오키나와 미군기지 축소에 따라 미군병력 일부를 괌이나 한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을 조심스럽게 시사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페리 장관은 일본방문길의 비행기 안에서 아사히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키나와기지의 일부 한국 이전에 대해 『아직 제안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으나 검토단계에 있다는 사실을 시사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그는 또 한반도가 통일된 뒤에도 주한미군의 배치는 바람직하며 한국 당국자도 이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2면>
그는 『장래 3년이 될지,7년이 될지 모르나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통일된다면 그 시점에서 안보상황에 바탕한 안정유지를 위해 어느 정도 병력규모와 어떤 배치가 필요할지는 재음미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6-04-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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