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국민회의의 김대중총재가 전국구후보로 공천됨으로써 이미 목포에서 공천을 받은 그의 아들 홍일씨와함께 부자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선거사상 처음으로 부자가 당대에 함께 공천된 이같은 일이 정상적이며 바람직한 일인가하는 의문을 떨쳐버리기가 어렵다.
물론 피선거권과 자질을 갖춘 이상 누구라도 공직후보가 될 수는 있다.그러나 민주정치의 선진국에서도 대를 잇는 예는 있어도 같은 대에는 부자의원을 찾아보기 어렵다.법으로 대통령의 근친들의 공직후보추천을 금지하고있는 나라도 있다.유례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있을 수없는 일이라는 상식을 반영하는 것이다.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세습이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된 것도 그 때문이다.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공직후보추천이 민주적이며 공명정대한 절차를 거쳐야하기때문이다.정당의 민주적절차는 법에의해 규정된 의무사항이기도하다.아무리 권력이 크고 자식이 사랑스러워도 할수없는 일이 있는 것이다.김총재로서는 능력과 관계없이 총재아들이라고해서 안된다면 부당하며 두사람의공천이 모두 당내의 민주절차를 거쳤다고 말할지 모른다.그러나 그것은 결국 정계은퇴의 번복이나 야당분당까지 마음대로 할수있는 지역맹주의 힘과 그에 지배되는 사당적구조때문임은 분명하다.14대총선때는 다른 계보의 반대로 실패했던 아들의 공천이 분당후에 가능케된 것이다.김총재의 은퇴를 전제로 했던 아들의 정치입문을 부자공천으로 유지한 것은 과거같으면 정치도의에 어긋나는 과욕이라는 내부반발을 샀을 것이다.재벌기업의 족벌경영처럼 그런 반발하나없이 특정혈통이 제1야당을 지배하는 풍토가 된다면 정당이나 정치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 못된다.
그렇지않아도 김총재부자와 관련하여 막후실세니 정치상속이니하는 의혹과 불신이 없지않다.대권을 염두에 두는 정치인이라면 피해야할 일이다.김총재와 아들 둘 다 국회의원이 되었을 때 국정에 얼마나 기여할지 국민들은 주목할 것이다.
물론 피선거권과 자질을 갖춘 이상 누구라도 공직후보가 될 수는 있다.그러나 민주정치의 선진국에서도 대를 잇는 예는 있어도 같은 대에는 부자의원을 찾아보기 어렵다.법으로 대통령의 근친들의 공직후보추천을 금지하고있는 나라도 있다.유례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있을 수없는 일이라는 상식을 반영하는 것이다.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세습이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된 것도 그 때문이다.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공직후보추천이 민주적이며 공명정대한 절차를 거쳐야하기때문이다.정당의 민주적절차는 법에의해 규정된 의무사항이기도하다.아무리 권력이 크고 자식이 사랑스러워도 할수없는 일이 있는 것이다.김총재로서는 능력과 관계없이 총재아들이라고해서 안된다면 부당하며 두사람의공천이 모두 당내의 민주절차를 거쳤다고 말할지 모른다.그러나 그것은 결국 정계은퇴의 번복이나 야당분당까지 마음대로 할수있는 지역맹주의 힘과 그에 지배되는 사당적구조때문임은 분명하다.14대총선때는 다른 계보의 반대로 실패했던 아들의 공천이 분당후에 가능케된 것이다.김총재의 은퇴를 전제로 했던 아들의 정치입문을 부자공천으로 유지한 것은 과거같으면 정치도의에 어긋나는 과욕이라는 내부반발을 샀을 것이다.재벌기업의 족벌경영처럼 그런 반발하나없이 특정혈통이 제1야당을 지배하는 풍토가 된다면 정당이나 정치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 못된다.
그렇지않아도 김총재부자와 관련하여 막후실세니 정치상속이니하는 의혹과 불신이 없지않다.대권을 염두에 두는 정치인이라면 피해야할 일이다.김총재와 아들 둘 다 국회의원이 되었을 때 국정에 얼마나 기여할지 국민들은 주목할 것이다.
1996-03-26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