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낳는 비법 없다”/의협

“아들 낳는 비법 없다”/의협

조명환 기자 기자
입력 1996-03-20 00:00
수정 199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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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말라” 포스터 제작 적극 홍보/불법 성가별·유산 의사 신고 당부

아들을 낳는 비법은 없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유성희)는 19일 암암리에 이뤄지는 이른바 「아들 낳는 비법」은 의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으며 또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포스터 3만장을 만들어 이달말부터 병원과 지하철·기차역,터미널 등 공공장소에 붙이기로 했다.

포스터는 ▲첨단 의술이라도 「아들 낳는 비법」은 의학적으로 불가능하고▲항간에 떠도는 민간요법 뿐 아니라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과학적 근거를 대는 방법 역시 검증된 적이 없다며 아들만 낳게 해주겠다는 꾐에 현혹되지 말라고 권한다.

태아의 성별을 알기 위해 하는 양수검사와 이를 통해 여자로 밝혀진 태아를 인공으로 유산시키는 행위는 의료법과 형법으로 금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의사협회는 불법적 성감별과 선택 인공유산을 의사에게 요구하지 말고,이같은 불법을 권유하거나 저지르는 의사는 의사협회(794―2475)와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사협회는 최근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뚜렷하게 많은 성비(성비)의 불균형은 남아선호 풍조의 확산과 이를 이용해 돈벌이에 나서는 비양심적 의료인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조명환 기자〉
1996-03-2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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