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뇌부 전국서 세몰이/공천헌금·대선자금 등 공방 가열

여야 수뇌부 전국서 세몰이/공천헌금·대선자금 등 공방 가열

입력 1996-03-16 00:00
수정 1996-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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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주=박대출·오일만 기자】 여야 각당 지도부는 15일 서울 경북 제주등 전국 각지에서 총선필승대회와 지구당 창당·개편대회에 참석,대선자금과 공천헌금등을 쟁점으로 득표 유세전을 계속했다.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와 이회창 선대위의장등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경북필승결의대회를 열고 국민회의측의 공천헌금 비리를 비난했으며,박찬 종수도권선대위원장등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지부 후원의 밤을 열어 총선승리를 위한 모금에 나섰다.

김윤환 대표위원은 경북필승대회 격려사에서 『우리 대구·경북의 힘으로 낡은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지역을 볼모로 삼는 사람은 결코 국민의 지도자가 될 수 없음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신한국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회창 의장은 『평상시에 정쟁에 몰두하다가 선거때만 되면 「경제제일주의」를 주장하는 것은 경제를 경시하는 또다른 정치논리』라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경제제일주의」를 공박했다.

박찬종 수도권대책위원장은 『신한국당은 모든 개혁세력의 본류가 되고 신한국당을 중심으로지역과 정파를 초월해 개혁세력의 연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거듭 「개혁대연합론」을 역설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제주 남제주·제주시 지구당 창당대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92년9월 민자당을 탈당한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3천억원을 받은 것이 확실하다』고 거듭 주장하고 『이번에도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 15대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어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장을병 대표는 동작갑 개편대회에서 『3김정당은 1인이 지배하는 사당에 불과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표로 사당 정치시대의 막을 내려야 한다』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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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3-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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