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이미지 개선」홍보/정부/잘못 쓰여진 외국 교과서 등 시정

「국가 이미지 개선」홍보/정부/잘못 쓰여진 외국 교과서 등 시정

입력 1996-03-13 00:00
수정 199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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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징물도 곧 선정키로

정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강력대응하는 한편 그동안 동해(동해·East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잘못 표기해 온 국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이수성국무총리 주재로 해외홍보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국가 이미지개선 홍보계획을 확정했다.<관련기사 8면>

정부는 이를 위해 「한국 바로알리기사업 실무분과위원회」를 설치,외국의 교과서와 연감·통계자료등 각종 문헌과 자료에 우리나라에 관한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는 사업을 벌여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독도가 한국영토임은 물론 역사적으로 볼 때 동해를 일본해로 부르는 것이 잘못임을 입증하는 학술서적 5천부를 발간,세계각국의 연구소와 지도제작 관련기관들에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우리 노동현실에 대한 국제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민간노동외교 전문기구인 「국제노동재단」을 설립하는 등 노동외교를 강화키로했다.

정부는 아울러 최근 재야 노동계의 대외활동 강화로 우리 노동현실에 대한 국제기구·단체의 부정적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노·사·정이 함께 노동재단을 설립,우리 노동상황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 국제노동기구(ILO)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비상임 이사국 진출을 추진키로 했다.<서동철 기자>
1996-03-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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