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권역별 득표전 본격화/「총선 D­31」

여야 권역별 득표전 본격화/「총선 D­31」

입력 1996-03-11 00:00
수정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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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경남필두 대세몰이­신한국/빠르면 내주 지원반 가동­국민회의/4개 유세팀 취약지 공략­민주/김총재 충청 등 지원 나서­자민련

여야는 이번주부터 지도부가 총동원된 가운데 권역별 필승결의대회를 갖거나 유세지원반을 본격가동하는 등 권역별 공략을 본격화한다.

신한국당은 지방에서부터 서울까지 득표전을 북상시킨다는 방침아래 12일 경남을 시작으로 23일 서울까지 시·도별 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권역별 대세몰이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일 서울 광진을,충북 제천·단양,경북 울진·영양·봉화,경주을 등 4개 지구당에 이어 오는 16일까지 공천 등을 통해 위원장이 바뀐 61개 지구당 임시대회를 모두 마무리짓기로 했다.

특히 이회창 중앙선대위 의장이 11일 충남 당진,서산·태안,청양·홍성,예산 등 4개 지구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충청권 공략을 본격화하는 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당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이를 위해 이의장,김윤환 대표위원,이홍구 고문,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강삼재 사무총장 등을 위주로 5개 중앙당직자지원반을 편성했다.

국민회의는 선거대책위원에 산하의 유세위원회에 총재반·중진반·그린반등 3개조의 지원유세반을 편성하는 등 조직구성이 끝남에 따라 빠르면 다음 주부 중반부터 본격적인 권역별 유세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대중 총재,이훈평 지방자치위 부위원장,김한길 대변인으로 짜여져 총재반은 오는 26일 후보등록일까지는 우선 지구당대회·당원연수 등 내부행사를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권역별을 「벨트화」해 중앙당 차원에서 「다이아몬드 벨트팀」「해돋이 벨트팀」「희망물결본부팀」「청년프론티어팀」 등 4개의 유세팀을 본격 가동한다는 복안이다.

자민련은 충청·대구·경북 등 전략지역에 대해서는 김종필 총재가 직접 지원유세에 나선다는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아래 총 60여회에 이르는 유세일정을 마련했다.<양승현·박대출 기자>
1996-03-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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