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교본 문제부분 삭제
신한국당은 28일 앞으로 상대당을 비방·비난하는 내용의 선거홍보 유인물을 제작·배포하지 않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기존에 배포된 선거교본은 이를 수거하지 않고 문제가 되는 일부 부분에 대해 이를 삭제하거나 사용하지 않도록 각 시·도지부나 지구당에 지침을 내리기로 했다.
강용식기조위원장은 이날 『앞으로 야당이 일방적인 인신공격이나 비난·비방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도 비방이나 비난을 내용으로 하는 홍보물을 제작·배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위원장은 『다만 한달전에 당원에게 배부한 선거교본을 수거해 폐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따라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현지에서 삭제하거나 활용하지 않도록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의 이같은 방침은 이회창 선거대책위의장이 최근 상대당에 대한 비방중단을 선언하고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도 인신공격적 내용의 선거교본 수거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박성원 기자>
신한국당은 28일 앞으로 상대당을 비방·비난하는 내용의 선거홍보 유인물을 제작·배포하지 않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기존에 배포된 선거교본은 이를 수거하지 않고 문제가 되는 일부 부분에 대해 이를 삭제하거나 사용하지 않도록 각 시·도지부나 지구당에 지침을 내리기로 했다.
강용식기조위원장은 이날 『앞으로 야당이 일방적인 인신공격이나 비난·비방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도 비방이나 비난을 내용으로 하는 홍보물을 제작·배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위원장은 『다만 한달전에 당원에게 배부한 선거교본을 수거해 폐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따라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현지에서 삭제하거나 활용하지 않도록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의 이같은 방침은 이회창 선거대책위의장이 최근 상대당에 대한 비방중단을 선언하고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도 인신공격적 내용의 선거교본 수거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박성원 기자>
1996-02-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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