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2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통상분과위원회를 열고 미국이 실시중인 한국산 컬러TV에 대한 우회덤핑조사의 철회를 촉구했다.상사대표 20여명이 참가한 이날 모임에서 무협은 미국이 최근 멕시코 등지에서 현지생산·수출하는 한국 가전3사의 컬러TV에 대해 우회덤핑혐의로 조사를 벌이는 것은 미국 국내법에 의한 일방적 조치로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위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무협은 우회덤핑문제는 기존의 원산지규정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우회덤핑방지제도가 WTO에 도입되면 수입규제 수단으로 남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미국에 우회덤핑조사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한국정부에 대해서도 미국이 조사를 철회하도록 협상력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박희순기자>
무협은 우회덤핑문제는 기존의 원산지규정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우회덤핑방지제도가 WTO에 도입되면 수입규제 수단으로 남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미국에 우회덤핑조사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한국정부에 대해서도 미국이 조사를 철회하도록 협상력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박희순기자>
1996-02-1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