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도매가격 하락 불구 쌀 소매가 계속 강세

산지·도매가격 하락 불구 쌀 소매가 계속 강세

입력 1996-02-11 00:00
수정 1996-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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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이 산지가격은 20여일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소비자가격은 한껏 오른 상태에서 떨어지지 않은 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10일 농림수산부와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일반미 산지가격은 80㎏ 기준으로 1월18일 13만3천4백82원을 정점으로 계속 떨어져 10일 현재 13만2천7백3원을 기록했다.공매가격도 1월19일 1백만섬 공매당시 13만3천5백3원에서 지난 6일 공매때는 12만8천3백86원으로 5천1백17원 내렸다.도매가도 지난 6일 13만4천7백36원에서 10일 13만4천1백57원으로 인하됐다.

그러나 소비자가격은 62개지역 중품미를 대상으로 한 통계청 조사에서 1월25일 14만5천6백50원,지난5일 14만6천4백10원으로 오름세를 보였고,17개지역 상품미를 대상으로 한 농림수산부 조사에서는 1월18일 15만7백50원에서 1월28일 15만1천5백원으로 오른 뒤 10일까지 똑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경원은 농림수산부 국세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동안 전국 주요 양곡소매상을 대상으로 가격안정지도를 펴기로 했다.<김주혁기자>

1996-02-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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