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값 평균 7.1% 올라/작년/도시근교·개발예정지 중심

농지값 평균 7.1% 올라/작년/도시근교·개발예정지 중심

입력 1996-02-10 00:00
수정 1996-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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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전국의 농지가격이 평균 7%이상 올랐다.9일 농림수산부가 농어촌진흥공사를 통해 전국 40개 군 3백20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작년 1년간 농업진흥지역과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업지역,도시근교 및 개발예정지 등의 농지가격은 평균 7.16% 상승했다.

이 가운데 집단우량농지인 농업진흥지역이 평균 8.05%(논 8.38%,밭 7.71%) 올랐다.농업진흥지역 밖에서는 농업지역의 논과 밭이 각각 10.10%와 11.28% 올랐고 개발예정지의 논과 밭은 각각 4.76%와 5.28%가 올랐다.도시근교의 논과 밭은 5.50%와 4.25% 상승했다.

이처럼 개발예정지나 도시근교보다 농업진흥지역이나 농업진흥지역밖의 농업지역 농지값이 훨씬 많이 오른 것은,개발예정지 등은 기대심리 때문에 이미 가격이 오를만큼 올라 추가상승 요인이 적은 반면 농업지역 등은 쌀값 상승세로 영농목적의 농지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쌀 전업농에 대한 농지구입자금 지원으로 농지거래가 활성화된 것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염주영기자>

1996-02-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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