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외척… 부주석·사민당위원장 역임/종겨계 실력자로 정치성 강한 대외 활동
지난 1일에 폐막된 마카오의 국제기독교회의에 참석,북한 수해에 대해 국제적인 지원을 요청한 북측 대표단의 강영섭단장은 조선기독교연맹위원장을 맡고 있는 북한 종교계의 실력자다.김일성의 외척으로 부주석과 사민당위원장을 역임하다 지난 83년에 사망한 강양욱의 아들로 루마니아와 말리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85년 3년과정인 평양신학원을 졸업했으며 89년에 김성률목사의 후임으로 조선기독교연맹위원장이 됐다.
대외적으로는 목사로 행세하고 있으나 노동당 통일전선부의 지령에 따라 종교활동보다는 정치성이 강한 대외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올해 65세로 키는 작지만 외교관 생활을 한 탓인지 매너는 괜찮은 편이라고.앞으로 수해지원과 관련,우리 교계 대표들과 접촉하는등 전면에 나서 활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북남해외민족대회준비위 북측대표,조·일우호친선협회 부회장직도 맡고 있는 그는 대외활동에서 북한 권력층의 신임을 받고있는 듯한 처신을 한다는 것이 그와 접촉한 우리측 인사들의 평가다.
지난 1일에 폐막된 마카오의 국제기독교회의에 참석,북한 수해에 대해 국제적인 지원을 요청한 북측 대표단의 강영섭단장은 조선기독교연맹위원장을 맡고 있는 북한 종교계의 실력자다.김일성의 외척으로 부주석과 사민당위원장을 역임하다 지난 83년에 사망한 강양욱의 아들로 루마니아와 말리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85년 3년과정인 평양신학원을 졸업했으며 89년에 김성률목사의 후임으로 조선기독교연맹위원장이 됐다.
대외적으로는 목사로 행세하고 있으나 노동당 통일전선부의 지령에 따라 종교활동보다는 정치성이 강한 대외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올해 65세로 키는 작지만 외교관 생활을 한 탓인지 매너는 괜찮은 편이라고.앞으로 수해지원과 관련,우리 교계 대표들과 접촉하는등 전면에 나서 활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북남해외민족대회준비위 북측대표,조·일우호친선협회 부회장직도 맡고 있는 그는 대외활동에서 북한 권력층의 신임을 받고있는 듯한 처신을 한다는 것이 그와 접촉한 우리측 인사들의 평가다.
1996-02-05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