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또 기름 오염/통영/26만t 적재 유조선탱크 파열… 유출

남해 또 기름 오염/통영/26만t 적재 유조선탱크 파열… 유출

입력 1996-01-31 00:00
수정 1996-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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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선적

【통영=강원식기자】 지난 28일 상오 7시4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25마일 공해에서 원유 26만8천t을 실은 노르웨이 선적 13만5천t급 유조선 토리노호(선장 쉐데·인도인)의 유류탱크가 파열돼 3일동안 원유가 바다로 유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통영해경은 30일 토리노호의 대리점인 쌍용해운으로부터 기름유출 사실을 통보받고 헬기를 띄워 폭 1백m,길이 3.2㎞의 기름막이 형성됐음을 확인했다.

토리노호는 유출사실을 발견한 순간 닻을 내렸다.쌍용해운은 이 날 상오 잠수부를 동원해 토리노호를 조사한 결과 5번 탱크 밑바닥에 직경 2㎝의 구멍을 발견하고 나무쐐기를 박아 더 이상의 기름유출을 막았다고 밝혔다.

쌍용해운은 유출량이 적어 31일 상오가 되면 대부분 저절로 소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6-01-3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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