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15년내 강진 위험”/한양대 김소구교수팀 논문

“서울·경기 15년내 강진 위험”/한양대 김소구교수팀 논문

신연숙 기자 기자
입력 1996-01-31 00:00
수정 1996-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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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6.0∼6.5 발생확률 57%”/역사적 기록 분석 “경주는 35%”

앞으로 15년내 서울·경기지역에 규모 6·0∼6·5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57%에 이른다는 지진위험도평가가 나왔다.

한양대학교 지진연구소 김소구·가오푸춘(고복춘)팀은 29∼3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한·중 국제공동지진세미나에서 「한반도의 지진정지기와 지진위험도평가」란 논문을 통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반도가 지진안전지대가 아님을 계량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팀은 중생대 단층과 신생대 단층이 전역에 분포하는 한반도에도 지진정지기가 있다고 보고 서기 2년부터 1995년 10월까지 모두 2천6백18건에 이르는 역사지진과 계측지진기록을 분석,지진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서울·경기지역에서는 서기 7년부터 1594년까지 규모 7.0이상의 강진이 6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1385∼1517년,1518∼1594년,1595∼1714년등 세차례의 지진정지기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보다 더 큰 지진은 1385년 규모 7.0,1518년 규모7.5,1714년 규모 6.7등이다.그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발생한 큰 지진은 1906년 규모 6.0정도의 지진으로 이 지역에서는 앞으로 대규모 지진발생 가능성이 어느 지역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경주지역은 7.0이상의 강진이 9회 발생한 기록이 있으며 지난 36년 규모 6.0의 지진발생을 감안할 때 15년내 규모 6.0∼6.5의 지진발생 가능성은 35%정도로 예측됐다.

평양지역 역시 7.0이상의 강진이 2회 발생했으며 지난 52년 6.3규모의 지진발생을 감안할 때 이 지역도 15년내 규모 6.0∼6.5의 지진재발 가능성은 29% 정도로 분석됐다.<신연숙기자>
1996-01-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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