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강력부 이동호검사는 12일 중국교포들의 밀입국을 알선하고 참깨와 조기를 밀수한 중국인 밀입국 알선조직 두목 박순탁씨(39·부산 금정구 남산동) 등 4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또 밀입국자 중에는 북한의 대남공작원까지 포함된 사실을 포착하고 전면 수사에 나섰다.
박씨는 지난 94년부터 중국 심양시와 대련시에 각 한 곳씩 사무소를 개설해 밀입국 희망자들을 모집한 뒤 1인당 3백만∼4백만원을 받고 지금까지 60명을 어선과 냉동운반선 등에 태워 서해와 남해안으로 밀입국시킨 혐의다.이 중에는 5명의 북한 공작원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들이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를 거점으로 하는 선박대여 조직 훈이파 일당과 연계해 밀입국을 알선하면서 베트남제 권총 밀수도 시도한 혐의를 잡고 중국의 현지 조직원 및 국내에 체류하는 잔당 10여명을 추적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94년부터 중국 심양시와 대련시에 각 한 곳씩 사무소를 개설해 밀입국 희망자들을 모집한 뒤 1인당 3백만∼4백만원을 받고 지금까지 60명을 어선과 냉동운반선 등에 태워 서해와 남해안으로 밀입국시킨 혐의다.이 중에는 5명의 북한 공작원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들이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를 거점으로 하는 선박대여 조직 훈이파 일당과 연계해 밀입국을 알선하면서 베트남제 권총 밀수도 시도한 혐의를 잡고 중국의 현지 조직원 및 국내에 체류하는 잔당 10여명을 추적하고 있다.
1996-01-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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