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엔대사 역임한 “대남·대미 전문 일꾼”/남북적십자회담 대표로 수차례 서울 방문
최근 대남 전위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서기국장에 임명된 한시해(62)는 지난 89년 서기국장 보다 상위직인 부위원장직을 역임한 대남·대미 전문 일꾼이다.
34년 함북산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정무원 외교부 부부장,주 유엔대사,최고인민회의 외교위 부위원장,당중앙위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을 거친 경력에서 드러나듯 주로 외교 및 대남통일전선 분야에서 활동해왔다.지난 72년 남북적십자회담 때는 「한시혁」이란 이름으로 북측대표를 맡아 몇차례 서울을 다녀간 적도 있다.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차관급)으로 재직중이던 92년 미국근무 부하들의 수뢰사건과 관련,재교육 캠프에 들어가 숙청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재교육 직후 복권돼 김정일의 측근임을 과시했다.지난 94년 6월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에게 초청장을 보내 그의 방북을 성사시키기도.대남외교에 밝은 그의 조평통 서기국장 기용은 미국 등 해외의 친북교포 및 친북단체들을 겨냥한포석으로 분석되고 있다.최고인민회의 외교위 위원으로 범민련 북측대표단 부의장직도 맡고 있다.
최근 대남 전위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서기국장에 임명된 한시해(62)는 지난 89년 서기국장 보다 상위직인 부위원장직을 역임한 대남·대미 전문 일꾼이다.
34년 함북산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정무원 외교부 부부장,주 유엔대사,최고인민회의 외교위 부위원장,당중앙위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을 거친 경력에서 드러나듯 주로 외교 및 대남통일전선 분야에서 활동해왔다.지난 72년 남북적십자회담 때는 「한시혁」이란 이름으로 북측대표를 맡아 몇차례 서울을 다녀간 적도 있다.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차관급)으로 재직중이던 92년 미국근무 부하들의 수뢰사건과 관련,재교육 캠프에 들어가 숙청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재교육 직후 복권돼 김정일의 측근임을 과시했다.지난 94년 6월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에게 초청장을 보내 그의 방북을 성사시키기도.대남외교에 밝은 그의 조평통 서기국장 기용은 미국 등 해외의 친북교포 및 친북단체들을 겨냥한포석으로 분석되고 있다.최고인민회의 외교위 위원으로 범민련 북측대표단 부의장직도 맡고 있다.
1996-01-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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