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정부 마비로 실직상태/공무원 28만명 “추운 연말”

미 연방정부 마비로 실직상태/공무원 28만명 “추운 연말”

나윤도 기자 기자
입력 1995-12-30 00:00
수정 1995-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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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료 50% 줄어… 집세·할부금·공과금 지불 막막/“생계 볼모로 정치싸움” 일반 시민들도 불만

잦은 연방정부 폐쇄로 인한 각종 불편으로 성난 미국인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특히 클린턴 행정부와 의회 사이의 돌파구 모색 실패로 연방폐쇄가 해를 넘길 것이 확실해지자 가뜩이나 추운 워싱턴을 더욱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실업자 아닌 실업상태로 가장 재미없고 쓸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했던 28만명의 일시해직 연방공무원들은 이번에는 설마했던 급료마저 깎여서 지급되자 연말을 넘길 걱정이 태산같아졌다.

지난 화요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한 이달치 급료에서 연방폐쇄가 시작되기 전인 15일까지의 반달치만 지급되자,지난 11월의 연방폐쇄시 일하러 나가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폐쇄기간 닷새분의 급료를 지급받아 내심으로 온전한 급료를 기대했던 이들로서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따라서 연말에 들이닥치는 집세와 자동차 등 각종 모기지(할부금),공과금 등을 내기가 막막해진 이들은 자연스레 분노의 화살을 정치권으로 돌리고 있다.「깅리치」고 「돌」이고 「클린턴」이고 자신들의 생계를 볼모로 정치적 입지 강화를 꾀하는 정치인들의 이중성에 환멸을 느낀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이대로 가면 공무원 급료 재원의 부족으로 나머지 48만명의 연방공무원들도 내달부터는 급료를 50% 밖에 못받게 돼있어 공무원사회의 불안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고통을 겪고 있는 층은 이들 연방공무원 뿐만 아니라 워싱턴 시내의 요식업 호텔업을 비롯 거리의 노점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스미소니안박물관 등 각종 연방산하 기념물들에 대한 폐쇄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고 있는 것도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이 서울시의회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회 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NSW주 총독과의 공식 면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1996년 양 의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를 시작한 이래 다져온 긴밀한 우호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두 지역 간의 친선 관계를 한 단계 더욱 확장·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 이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의정 활동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현장 중심 리더십의 방향성을 짚었다. 이에 대해 마가렛 비즐리 NSW주 주총독은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하며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은 어느 나라든 정치를 지탱하는 공통분모(Common Denominator)”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총독의 답변에 공감하며 “정치는 어느 나라든 주민이 가장 중요하며, 시민을 향한 책임과 소통이 의정 활동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NSW주 주총독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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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부처 38개 연방정부기관의 2주가 넘는 부분폐쇄는 개인적 고통 뿐 아니라 여러가지 측면에서 문제점들을 돌출시키고 있다.상무부와 노동부의 업무정지로 세계경제의 주요지표가 되는 주요경제통계들이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마약통제국,식품의약국(FDA),환경청(EPA) 등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중요한 기능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1995-12-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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