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총선 공산당 선두/중간 개표

러 총선 공산당 선두/중간 개표

입력 1995-12-19 00:00
수정 199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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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지역서 22% 득표… 우파 자민당 2위/한인 후보 2명 당선 유력시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17일 실시된 러시아 총선에서 개표결과 공산당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개혁파 정당들도 선전하고 있다고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발표했다.

러시아 국가두마(하원)의원 4백50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89개 지역중 58개 지역에서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공산당이 21.8%의 지지를 얻었고 과격 민족주의자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이 11.1%,중도우파인 「우리조국 러시아당」이 9.7%로 그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유주의 정당인 그리고리 야블린스키의 야블로코당이 8.4%,「러시아 여성당」이 4.5%,개혁주의 「러시아 선택당」이 4.8%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스크바의 경우 초반 개표결과 「우리조국 러시아당」이 20%를 차지,공산당과 야블로코당의 15%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총선의 투표율이 지난 93년 투표율보다 높은 64.95%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선거에서 한국인교포 후보 3명 가운데 당선이 유력시되는 사람은 이르쿠츠크지역에서 현 여당인 「우리 조국러시아당」후보로 재선에 도전한 텐 유리 미하일로비치(42·사업가·한국이름 정홍식)씨와 하바로프스크지역의 무소속 발렌틴 최씨(45·전KGB출신)등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선거에서 한국계로는 이들 지역구외에 전국구 비례대표제에 9명이 출마했으나 당선자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지사 선거선 옐친계 약진/아타르타스 통신 보도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선거에서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가까운 각 정파가 고전하는 것과 달리 총선과 함께 치러진 주지사 선거에서는 옐친이 지명해 놓은 현 주지사가 대부분 승리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날 개표가 진행중인 13개 지방정부 주지사 선거에서 노브고로드주의 현 주지사 미하일 프루사크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오렌부르크주에서도 현 주지사 블라디미르 옐라긴후보가 연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야로슬라브주에서도 아나톨리리시친 현주지사가 과반수의 표를 획득했으며 니즈니노브고로드주에서도 현 주지사 보리스 넴초프가 60%이상을 득표하고 있다.이밖에 연해주·모스크바주에서도 현주지사가 앞서가고 있다.

현재 러시아 지방정부의 행정수반중 3분의 2가량은 옐친 대통령에 의해 지명됐다.
1995-1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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