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약점 잡아 돈뜯은 의원 4∼5명/회기 끝난뒤 사법처리

기업 약점 잡아 돈뜯은 의원 4∼5명/회기 끝난뒤 사법처리

입력 1995-12-16 00:00
수정 199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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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노씨에게 뇌물을 건넨 재벌총수들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정치인 10여명도 노씨와는 별도로 뇌물을 수수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중 죄질이 극히 나쁜 4∼5명을 오는 19일 정기국회가 끝나는 대로 소환,조사를 벌인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15일 『재벌총수들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일부 정치인들이 기업의 약점을 잡아 돈을 뜯어내거나 이권에 개입하는 방식으로 돈을 챙긴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차단한다는 의미에서 극히 죄질이 나쁜 4∼5명을 사법처리하기로 하고 대상자 선정작업도 마무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치인을 사법처리하려면 국회 회기 중에는 본회의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 절차상 문제점을 감안,소환조사 및 사법처리 시점을 정기국회 직후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박홍기 기자>

1995-12-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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