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문화·학술분야 본격 교류 계기로
김영삼 대통령과 줄러 호른 헝가리총리의 14일 정상회담 의제는 주로 경제부분에 맞춰져 있었다.헝가리 총리가 89년 한·헝가리 수교이후 처음 방한한 만큼 정치적 의미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특히 헝가리와의 수교가 우리의 대동구권 외교진출의 교두보가 되었기 때문에 정부는 동구 어느나라보다도 헝가리와 다각적 실질협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는 헝가리를 중·동구 지역 진출의 우회시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보스니아 내전을 겪었던 발칸반도에 최근 평화기운이 무르익고 있다.평화정착 이후 복구및 개발사업에 한국과 헝가리 양국 기업이 공동진출하는 방안이 적극 모색되고 있다.
헝가리도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경제 협력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정부는 헝가리의 제철공업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2천5백만달러를 지원키로 파격적 결정을 했다.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과학기술협력 및 문화·학술분야 교류도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적으로는 북한핵문제등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지지 확보와 유엔등 국제기구에서의 협조를 강화한다는 성과를 거두었다.호른총리는 우리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활동에 참여하는 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뜻을 밝혔다.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경제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집중논의했다.
호른총리는 최근 헝가리가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해 경제도약을 유도하려는 국가전략을 추구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헝가리 민영화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환담하는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헝가리는 동구권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가 처음 수교한 나라』라면서 『헝가리와의 수교는 우리나라 외교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됐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호른총리는 『이번 한국방문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호른총리일행은 13일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헝가리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이목희 기자>
김영삼 대통령과 줄러 호른 헝가리총리의 14일 정상회담 의제는 주로 경제부분에 맞춰져 있었다.헝가리 총리가 89년 한·헝가리 수교이후 처음 방한한 만큼 정치적 의미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특히 헝가리와의 수교가 우리의 대동구권 외교진출의 교두보가 되었기 때문에 정부는 동구 어느나라보다도 헝가리와 다각적 실질협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는 헝가리를 중·동구 지역 진출의 우회시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보스니아 내전을 겪었던 발칸반도에 최근 평화기운이 무르익고 있다.평화정착 이후 복구및 개발사업에 한국과 헝가리 양국 기업이 공동진출하는 방안이 적극 모색되고 있다.
헝가리도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경제 협력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정부는 헝가리의 제철공업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2천5백만달러를 지원키로 파격적 결정을 했다.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과학기술협력 및 문화·학술분야 교류도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적으로는 북한핵문제등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지지 확보와 유엔등 국제기구에서의 협조를 강화한다는 성과를 거두었다.호른총리는 우리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활동에 참여하는 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뜻을 밝혔다.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경제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집중논의했다.
호른총리는 최근 헝가리가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해 경제도약을 유도하려는 국가전략을 추구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헝가리 민영화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환담하는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헝가리는 동구권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가 처음 수교한 나라』라면서 『헝가리와의 수교는 우리나라 외교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됐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호른총리는 『이번 한국방문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호른총리일행은 13일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헝가리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이목희 기자>
1995-12-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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