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회기내에 꼭 처리해야”/민주 김원기·장을병 대표 문답

“특별법 회기내에 꼭 처리해야”/민주 김원기·장을병 대표 문답

입력 1995-12-12 00:00
수정 1995-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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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김원기·장을병 공동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 정국에 대한 통합 민주당의 입장과 앞으로의 당 운영일정 등을 밝혔다.

­5·18특별법에 대한 당의 입장은.

▲김대표=잘못된 과거 청산과 역사 재정립을 위해 반드시 이번 회기안에 처리돼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 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특히 특별검사제 문제로 법 제정이 무산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다만 비자금 문제는 대통령도 의혹을 받고 있으므로 특별검사가 수사해야 한다.

­주도적인 역할이란.

▲김대표=특별법은 위원회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총무접촉을 통해 여야 간에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이미 이철 총무가 각당 총무들과 접촉하고 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제안한 정치지도자 회담에 대한 견해는.

▲김·장대표=정치지도자들이 의혹을 받는 상태에서 회담은 바람직하지 않다.(김대표)다만 5·18특별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각당 총무나 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의 대화는 적극 추진돼야 한다.

­정계개편에 대한 생각은.

▲김대표=권력에 의한 인위적인 개편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다만 내년 총선을 통해 정치권의 물갈이가 이뤄지고 1인 중심의 정치행태가 청산된다면 새로운 정치질서 형성을 위한 질적 개편은 필요하다고 본다.

­정치자금법 개정에 관한 당의 입장은.

▲김대표=국고지원금 축소는 바람직하지 않다.최소한 현행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향후 당의 일정은.

▲김대표=이번 주 안에 중앙선관위에 통합신당을 정식 등록한 뒤 곧바로 최고위원과 당3역등 주요당직자 인선을 매듭짓겠다.또 1월 중순까지 외부인사 영입을 적극 추진,조직책 선정을 마무리하겠다.<진경호 기자>
1995-12-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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